샤오펑 플라잉카 2대, 에어쇼 리허설 도중 충돌

중국 동북 지역 지린성 창춘에서 열린 에어쇼 리허설에서 중국산 플라잉카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홍콩 성도일보는 어제(16일) 오후 에어쇼 예행연습 중에 중국 전기차 브랜드 샤오펑(小鵬·Xpeng)의 후이톈 플라잉카(eVolt) 두 대가 부딪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플라잉카 한 대는 별 탈 없이 착륙했지만, 다른 한 대는 땅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소방대와 무장 경찰들이 진화와 현장 통제에 나서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신문은 "현장 인원은 안전하고, 질서 있게 조치를 마쳤다"며 "구체적인 원인은 추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