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연안여객선 이용객 33% 증가..."요금지원 효과"

인천시가 올해부터 연안여객선 요금을 시내버스 요금 수준으로 낮춘 정책을 시행하면서 이용객이 대폭 늘었습니다.

인천시는 올해 1∼8월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가 총 56만 9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만 9천여 명보다 32.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이용객 가운데 인천시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9% 늘어난 48만 8천여 명이고, 타 시·도민은 52.2% 증가한 8만 천여 명입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시 예산을 지원해 인천시민이 14개 항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때 편도 요금을 시내버스 요금인 천500원만 내도록 한 정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타 시·도 주민의 경우도 지난해까지 정규운임의 50%를 지원했던 것을 올해부터 70%로 확대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