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오늘 한동훈 '계엄해제 의혹' 공판기일 전 증인신문

국민의힘 계엄해제 방해 의혹과 관련한 한동훈 전 대표의 공판 전 증인신문 기일이 오늘 예정된 가운데, 한 전 대표가 법원에 출석할지 주목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3일) 오후 2시 내란 특검이 청구한 '공판기일 전 증인신문' 심문기일을 진행합니다.

앞서 내란 특검은 계엄 당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의 소속 의원 계엄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한 전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려 했지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특검의 요청에 따라 법원은 공판 전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고, 한 전 대표에게 증인 소환장을 세 차례 보냈지만 '폐문부재' 사유로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어제(2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한 전 대표의 출석 여부와 관련해서 증인 신문이 있다는 걸 알고 있을 거라며, 법률가로서의 면모로 출석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