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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성의원, 추미애 '윤석열 오빠' 발언에 "성차별, 사퇴해야"

2025.09.23 오후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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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윤석열 오빠'를 언급하며 나경원 의원을 비판한 건 여성 전체에 대한 모독이라며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임이자·조은희·서지영·김민전·이달희·조배숙·최수진 의원 등은 오늘(2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같은 여성 입에서 나온 말이 맞나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사적 관계를 연상시키는 호칭을 멋대로 써 동료의원의 주체성을 깎아내리고 조롱거리로 만든 언어폭력이라며, 성차별적 표현으로 국회를 막장 드라마 무대로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청년 토크콘서트에서 '여자가 여자를 미워하는 건 이해한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성별갈등을 부추겼다며, 똑같은 수준의 부적절한 언행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추 위원장은 어제 법사위 검찰개혁 입법청문회 과정에서 나 의원에게 '이렇게 하는 게 윤석열 오빠한테 무슨 도움이 되냐'고 말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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