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내일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방해' 사건 2차 공판

내일(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방해 사건 2차 공판이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10일)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사건 2차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연휴 기간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지 못한 상태라 출석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혀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재판에 나갈지는 불투명합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1차 공판기일에는 직접 법정에 나왔고, 이어진 보석 심문에도 출석해 불구속 재판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법원은 당시 특검의 중계 신청 등을 일부 허가해 재판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올해 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체포영장을 집행할 당시 체포를 저지하라는 등 경호처에 부당한 지시를 내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