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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간다" 냉랭한 분위기에 사다리게임까지...조지아주 파견자 구하기 난항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5.10.14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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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이민 당국에 구금됐다가 풀려난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사 직원들이 한 달간의 공가(유급휴무)를 마치고 13일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조지아 단속 사태 이후 미국 출장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현지 공장 건설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현지 공장으로 다시 파견될 인력을 구하지 못한 일부 협력사들은 '사다리게임'으로 파견자를 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미국 현장 복귀를 위한 인력 모집에 나섰습니다.

회사는 국내 복귀자 중 희망자를 중심으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일부 인력은 이미 현지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구금됐던 직원의 복귀 인원 등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업계 분위기는 냉랭합니다.

경남 창원의 한 LG그룹 협력사는 미국 출장 지원자가 전무해 반강제적 방식인 ‘사다리게임’으로 파견 대상을 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조지아 사태 이후 미국에 가겠다는 사람이 없어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지난달 말 비자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단기 상용(B-1)·전자여행허가(ESTA) 비자 소지자의 공장 장비 설치를 허용하기로 합의했지만, 현장 불안은 여전합니다.

단속 사태의 심리적 여파와 현지 근로자들의 외국 기업에 대한 반감 탓에 또다시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공장 가동 시점도 지연될 가능성이 큽니다.

업계는 초기 단계에 숙련 인력을 투입하지 못할 경우 설비 최적화가 늦어지고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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