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대기 전 비서실장 조사...'이종섭 도피' 참고인

이종섭 전 장관에 대한 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해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특검에 소환됩니다.

채 상병 특검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을 상대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되는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 지휘부가 송창진 전 부장검사의 위증 사건 수사를 지연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석일 전 부장검사도 특검에 소환됩니다.

채 상병 특검은 오늘 오전 박 전 부장검사를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은 송창진 전 부장검사에 대한 위증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범죄 혐의를 인지했다면서 오동운 공수처장과 이재승 차장 등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구속 이후 처음으로 소환합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