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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장, 검찰총장 대행에게 "당장 사퇴하라" 문자

2025.11.09 오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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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장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책임을 물으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전주지검장을 지낸 박영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어제(8일) 노 대행에게 검사로서 법치주의 정신을 허물고 정권에 부역하여 검찰에 오욕의 역사를 만든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하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 위원은 또 노 대행의 항소 포기 결정을 막지 못한 대검 지휘부와 법무부 간부에 대해서도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위원은 앞서 전주지검장을 지내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수사를 맡았습니다.


지난 4월엔 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에게 뇌물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는데,

이재명 정부 출범 후인 지난 7월 법무연수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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