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BBC 내 연설 조작 발각돼 사임·해고...끔찍"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연설을 짜깁기해 방송했다는 논란으로 영국 BBC의 사장과 보도 책임자가 사퇴하기로 한 직후 SNS에 글을 올려, "BBC 최고위 인사들은 나의 매우 좋은, 완벽한 연설을 조작한 게 발각돼 그만두거나 해고당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부패한 언론인을 폭로한 텔레그래프에 감사하다"며, "이들은 대통령 선거의 저울을 흔들려 한, 매우 부정직한 사람들이고, 우리의 1호 동맹이라고 여기는 외국의 인물들로, 민주주의에 참으로 끔찍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논란이 불거진 이후 BBC를 "100% 가짜 뉴스", "좌파 선전 기계"라고 부르며 맹비난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