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언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너무 도전적...경제 부담"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53∼61% 감축하기로 한 데 대해, 너무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한 거 같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오늘(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산업 경제와 일자리에 부담을 주는 것 아닌지 걱정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상적인 기후 목표보다 현실적 생존이 조금 더 절실할 수 있다는 점을 한 번 더 생각해야 한다며, 정부를 향해 산업이 무너지고 일자리가 사라지면 기후 정의, 지속 가능성도 존재하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을 향해서는 NDC가 장기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를 세운 건 틀림 없지만, 연말 연초 사업 목표를 검토할 때 이번 결정이 고용 의사결정에서의 과도한 위축 요인으로 적용되질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