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실종' 군산 앞바다 중국어선 침몰 사고, 집중 수색 종료

9명이 실종된 전북 군산시 어청도 인근 중국어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집중 수색을 종료했습니다.

해경은 사고 사흘째인 어제 오후 6시를 기해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을 마무리하고 경비 병행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 당일부터 경비함 3척과 항공기 4대, 중국의 민간 어선 12척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 주변 약 30㎞ 반경을 수색했지만 실종자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8시 53분쯤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50㎞ 해상에서 11명이 타고 있던 99t급 중국어선이 전복돼 2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