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9∼10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 미국 정부의 공식 10월 고용 지표가 나오지 않을 전망입니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2025년 10월 고용 보고서 자료를 배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0월 고용자 수 증감 통계가 담긴 기업조사 기반 통계는 11월 고용 보고서에 포함해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실업률 통계가 담긴 가계 조사 기반 통계는 앞서 예고된 대로 10월분이 누락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물가 인상과 고용 시장 약화가 통화 정책 결정의 핵심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연준은 10월 고용 시장 상황에 관한 공식 지표를 받지 못한 채 금리 결정에 나설 전망입니다.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 기간 설문 자료가 수집되지 않았고, 이전 기간 자료를 수집할 수 없는 설문조사의 특성이 고려됐다고 노동부는 설명했습니다.
비농업 취업자 수를 파악하는 기업 조사가 기업들이 정보를 전산 등록하는 형태로 이뤄지는 것과 달리 실업률 통계의 기반이 되는 가계조사는 표본 가계를 상대로 한 설문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앞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0월에는 가계 조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는 반쪽짜리 고용 보고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11월 고용 보고서는 원래 일정보다 지연된 12월 19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10월 고용자 수 증감 현황을 담은 통계는 12월의 기준 금리 결정 회의인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 FOMC 이후 공개될 전망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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