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산불 대응 1단계 발령...진화율 60% 집계

강원도 인제 야산에서 난 산불의 진화율이 60%로 집계됐습니다.

어제(20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어젯밤 10시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68대와 인력 32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늘 새벽 1시를 기준으로 전체 화선 2.74km 가운데 1.65km가 잡히면서 진화율은 60%로 집계됐습니다.

산불의 영향을 받은 구역은 20ha로 확대됐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제군은 재난 문자를 통해 산불 확산이 우려된다며 인근 주민들은 미리 대피해 달라고 안내했고, 이에 따라 12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