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중부서 버스 강으로 추락...16명 사망·24명 부상

캄보디아에서 밤길을 달리던 버스가 강으로 떨어져 승객 16명이 숨졌습니다.

캄보디아 언론들은 현지시간 20일 새벽 3시 20분쯤 중부 깜뽕톰주 산뚝 지역 국도에서 버스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뒤 강으로 굴러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구조대원들이 현장 수색에 나서 지금까지 시신 16구를 발견했고, 2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모두 40명이 타고 있었으며, 희생자는 모두 캄보디아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스는 지난 19일 밤 앙코르와트 소재지인 시엠레아프에서 출발해 수도 프놈펜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운전기사의 졸음운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