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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포항제철 가스 중독' 수사 착수...3명 위중

2025.11.22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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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노동자 3명이 가스를 마셔 중태에 빠진 가운데, 경찰이 이틀째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은 어제(2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사고 당시 CCTV와 작업기록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 감식은 일정 조율 문제로 다소 늦어질 거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노동자 세 명은 심장 박동이 돌아왔지만, 여전히 위중한 상태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제(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배관 찌꺼기 청소 작업을 하다가 일산화탄소로 추정되는 가스를 들이마셔 쓰러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스코 자체 소방대원 세 명도 가스를 마셨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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