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도 '헌법존중 TF' 활동 본격화...제보센터 개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무원들을 걸러내기 위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가 검찰에서도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단장을 맡은 TF는 오늘(24일) 검찰 내부망에 TF 운영 안내 공지를 띄우고, 다음 달 12일까지 제보 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부망에는 비상계엄 관련 익명게시판도 새로 개설되고, 별도 전용 이메일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제보 대상은 비상계엄 실행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거나, 공적 지위를 활용해 물적·인적 자원을 동원하는 등의 행위입니다.

다만, 사적인 자리의 발언이나 공사를 막론하고 단순한 의견 표명은 제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외부 전문가와 검사들을 포함해 10여 명 규모로 꾸려지는 TF는 제보 기간이 종료되면 본격적인 사실관계 검증 절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