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에 대형 로펌 줄줄이 수임 거절

경기 성남시가 대장동 관련 범죄수익을 돌려받기 위한 법적 절차를 추진 중인 가운데 국내 대형 로펌들이 잇달아 수임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대장동 사건 피고인 형사 변호를 맡은 로펌들을 제외한 국내 대형 로펌 여러 곳에 소송 대리를 타진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범죄수익 환수는 단순한 소송이 아니라 '사회 정의 실현'이라는 공익적 가치가 핵심인데도, 국내 굴지 로펌들이 이를 외면한 것은 법조인의 사회적 책무를 저버린 처사"라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