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오세훈, 한강버스 생각에 눈 안 치웠나?"

서울에 쏟아진 첫눈으로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추 의원은 오늘(5일) SNS에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를 통과하는 데 5시간이 걸려, 밤 12시에 본인의 하남 집으로 올 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혹시 오 시장에게 몰표를 준 강남은 제설 작업을 했을까 기대하고 우회해 봤지만, 다 꽉 막혀 모든 차량이 꼼짝을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강버스까지 소환해, 오 시장은 눈 안 치우면 한강버스 인기가 올라간다고 팔짱 끼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진다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김병주 의원도 오 시장이 동남아시아 협력 강화를 위해 해외 출장을 떠났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첫눈 예보가 있었는데, 제설 대비는 마치고 떠났는지, 염화칼슘 확보는 제대로 한 것인지 궁금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