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와 거래하는 중소기업들이 매출 감소나 비용 손실 등 피해를 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실태 조사한 결과, 홈플러스를 주거래처로 둔 중소기업의 42%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홈플러스와 주로 거래하는 중소기업의 13%는 점포 폐점과 축소 등 운영 전략 변화로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15%는 폐점 이후 대금 정산 지연을 호소했는데, 다른 대형마트와 주로 거래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이런 애로사항을 꼽은 곳은 없었습니다.
홈플러스는 최근 유동성 이슈가 가중되고 납품 물량 축소로 정상적인 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연내 5개 점포에 대한 폐점을 검토 중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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