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이 '불수능'이었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대체 얼마나 어려웠는지, AI, 인공지능에게 직접 시험을 풀게 했는데 AI도 쩔쩔매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AI모델과 해외 모델과의 실력차도 제법 드러났는데요, 함께 보시죠.
서강대 수학과 김종락 교수 연구팀이 국내외 AI 모델 10개를 대상으로 수능 수학과 논술 문제 50문제를 풀게 했는데요.
그 결과, 챗GPT등의 해외 모델들은 76점부터 92점까지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국내 모델들은 대부분 20점대 이하의 낮은 점수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가장 낮은 점수는 심지어 2점이었습니다.
영어는 어땠을까요? 올해 수능 영어 1등급 컷이 3.11%로,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년이래 가장 낮은 수치였을 만큼 많은 수험생을 혼란에 빠뜨리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책임지고 사퇴하는 일까지 벌어졌었죠.
해외 언론에서도 한국의 살인적인 시험 난이도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이렇게 BBC는에서는 '미쳤다'고 표현할 정도"**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AI도, 원어민도 혀를 내두르는 난이도의 수능을 친 우리 수험생들이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논술, 면접같은 남은 전형과정까지 힘내서 좋은 결과 얻길 바랍니다.
YTN 박민설 (minsolpp@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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