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톡 친구탭 석 달 만에 원상복구

카카오가 카카오톡 친구탭에서 친구목록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에서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카오가 지난 9월 업데이트를 발표하면서 적용한 격자식 피드 형태의 친구탭이 석 달 만에 친구목록으로 복원되는 셈입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화면 상단에서 '친구'와 '소식' 중 원하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친구' 탭을 누르면 과거와 같은 목록형 화면에서 친구들을 확인할 수 있고, '소식' 탭을 선택하면 게시물 피드 형태로 친구들의 근황을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외에도 여러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 먼저 채팅 목록에서 폴더 추가를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내놨습니다.

모바일에서 채팅방을 길게 누르거나 PC에서 채팅방 우클릭을 하면 바로 폴더에 채팅방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 안 읽은 대화 메시지 요약의 경우 기존 1개 채팅방만 가능했지만, 최대 5개까지로 확대됐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친구탭 첫 화면을 격자형 피드 형태로 개편했지만, 앱 마켓에서 별점 1점 테러를 받는 등 거센 비판을 받으면서 결국 친구탭 첫 화면을 되돌렸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