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103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1일~오늘(30일) 서울 아파트 실거래 시가총액은 102조9천66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조7천306억 원, 48.7% 증가한 수치입니다.
거래량도 지난해 5만7천723건에서 올해 8만635건으로 2만2천912건, 39.7% 정도 늘었습니다.
양 위원은 6·27 대책으로 대출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되고 9·7 공급대책에서 규제 시그널이 나오며 비규제 지역인 마포, 성동, 광진의 거래량과 시가총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11조9천44억 원으로 시가총액 순위가 가장 높았고 이어 송파구, 서초구, 성동구, 강동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상위 5개 자치구의 시가총액 합계는 44조 2천975억 원으로 전체의 43.1%를 차지한 반면 하위 5개 구인 금천, 강북, 종로, 도봉, 중랑구 합계는 4조4천665억 원으로 4.3%에 불과했습니다.
상위 5개 구 대비 하위 5개 구 비율은 약 10대 1로 나타났는데 이에 대해 양 위원은 서울 아파트 시장 양극화가 여전히 뚜렷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는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74㎡가 290억 원에 거래된 건으로 나타났고 단지별 시가총액 1위는 송파구 파크리오로 316건 거래에 7천92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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