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푸틴 대통령 관저 공격 주장을 뒷받침한다는 드론 영상과 지도를 공개했습니다.
현지 시간 31일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제복을 입은 러시아 군인이 숲에 격추된 우크라이나산 차클룬 드론의 잔해를 보여주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드론에는 6㎏가량의 폭발물이 실렸지만 터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가 있는 노브고로드 지역 주민 이고르 볼샤코프가 "방공 미사일이 발사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알렉산드르 로마넨코프 러시아군 방공미사일군사령관은 이들 영상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권의 테러는 여러 단계에 걸쳐 치밀하게 계획되고 실행된 표적 공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드론들이 체르니히우와 수미 등 접경지에서 발사돼 관저로 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헤오르히 티키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에, 이 영상이 "우습다"며 우크라이나는 그런 공격을 하지 않았다고 거듭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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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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