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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주민도 직원도 '어안이 벙벙'...이용자 수 0명의 유령쉼터

자막뉴스 2026.01.11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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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옷차림으로 중무장한 시민들.

목도리와 장갑까지 챙겨 거리로 나서 보지만,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기엔 역부족입니다.

울산에서는 아침저녁으로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한파를 피해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울산에서도 ’한파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울산에 마련된 한파쉼터는 천2백여 곳.

대부분 경로당이나 복지관, 금융기관 등에 위치해 있습니다.

울산의 한 한파쉼터입니다.

제가 직접 주변 한파 쉼터를 찾아와 봤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한파 쉼터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동네 주민 : (한파쉼터라는 곳 알고 계세요?) 난 모르는데. 난 진짜 모르지. (처음 들으신 거예요?) 처음 들었어요.]

야간과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는 ’한파 응급대피소’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울산의 한파 응급대피소는 모두 7곳. 모두 호텔이나 모텔 등 숙박업소입니다.

직접 찾아가 보니 대피소를 알리는 안내문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심지어 직원조차 이곳이 대피소라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한파 응급대피소 지정 숙박업소 직원 : (한파 응급대피소로 지정된 곳이라고 해서 왔거든요.) 모르겠는데. 그건 처음 듣는 소리인데.]

울산시가 대피소 운영을 시작한 건 지난 2024년.

실제로 이용을 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문제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때만 운영되는데, 최근 3년간 울산에 내려진 한파특보는 단 4차례에 그쳤습니다.

이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소영 / 울산 남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 : (한파쉼터) 실효성 여부에 대해서도 많이 의문을 가지는 건 사실이긴 하지만 이상기후에 대비해서 한파쉼터가 현실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을 포함해서 많은 지원이….]

이런 가운데 지난달 울주군에서는 올겨울 첫 한랭질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앞으로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허울뿐인 운영보단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


영상기자ㅣ박경린
디자인ㅣ이윤지
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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