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온 가운데, 아내 김건희 씨도 이번 달 28일 첫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통일교 집단 가입과 매관매직 의혹 재판이 본격화되면서 김 씨 역시 법정 2라운드에 돌입하게 됩니다.
김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중기 특검은 김건희 씨를 모두 세 차례 기소했습니다.
특검이 수사 초반, 일찌감치 기소했던 사건은 오는 28일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여론조사 무상 수수, 그리고 통일교 금품수수 사건이 가장 먼저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됩니다.
특검은 법 위에 서 있던 김 씨에게 최고형이 선택돼도 부족하다고 질타하며,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김 씨에 대한 첫 선고 이후에는 통일교 집단가입 의혹에 대한 정당법 위반 혐의 재판이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다음 달 3일, 두 번째 공판 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과 증거에 대한 인부 여부를 밝히기로 했는데, 이후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가장 관심이 큰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 재판은 아직 첫 기일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특검이 김 씨가 수수했다 판단한 금품 3억7천여만 원 가운데, 이미 재판이 진행된 통일교 부분을 제외한 2억9천여만 원 상당 금품 수수 의혹을 법정에서 다투게 됩니다.
김건희 씨 외에도 금품 공여자인 다른 피고인만 4명에 달해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됩니다.
이 밖에도 김 씨의 ’셀프 수사무마’ 의혹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 사건 등 특검이 끝내지 못한 사건들은 곧 수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김 씨의 국정농단 사건 재판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신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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