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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진 “민주당과 합당, 선거 임박해 논의 길게 끌 수 없어.. 당내 반대 의견도 존재”

2026.01.27 오전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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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진 “민주당과 합당, 선거 임박해 논의 길게 끌 수 없어.. 당내 반대 의견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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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더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1월 27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민주당 DNA? 무례한 일방 주의, 통합 전 구조 확정한 선언
- 민주당과 합당, 단기적 이익 아닌 가치 연합되어야
- 혁신당이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 토지공개념·차별금지법 논의 중심 돼야
- 두 달 내 합당 매듭 가능? 선거 임박해 논의 길게 끌 수 없어
- 검찰 수사·기소 분리는 민주당과 일치단결... 중수청법 쟁점 안 될 것
- 원자력, 당장 사라져야 할 것 아냐... 재생에너지 부족분 보완하며 현명하게 판단
- 당내 합당 반대 의견 당연히 존재... 어제 당무위서 격렬한 토론 있었다
- 조국 대표, 이번 지방·보궐선거 어떤 경우든 출마... 결정된 역할 피하지 않겠다
- 민주당 '당명 유지론'에 서왕진 "통합 논의 시작한다면 모든 가능성 열어놔야
- 조국 대표에게 합당 '협의' 권한 위임... 최종 결정은 전당원 투표 거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더인터뷰> 3부의 문을 열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서왕진 원내대표를 만나보겠습니다. 최근 민주당이 합당을 제안하면서 ‘민주당이라는 큰 생명체에 조국혁신당의 DNA도 잘 섞일 것이다’라고 한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시했는데요. ‘민주당 당명 유지론과 함께 흡수합당론으로 해석된다’면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서왕진 원내대표 연결합니다. 원내대표님 나와 계시죠?

◇ 서왕진 : 반갑습니다. 서왕진입니다.

◆ 김영수 : 어제 조승래 사무총장의 DNA 발언에 대해서 강력한 유감을 표하셨어요? 어떤 이유 때문이에요?

◇ 서왕진 : DNA 발언뿐만 아니라 당명 문제, 지분론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는데요. 1차적으로 통합과 관련된 논의에 있어서 ‘무례한 일방주의다’ 이렇게 느껴졌고요. 어떤 언론에 따르면 이렇게 표현을 했더라고요. ‘통합 논의를 본격 시작하기 전에 통합 이후 구조를 미리 확정한 선언이다’ 이렇게 언론들이 평가를 했는데. 통합 논의가 본격적으로 아직 시작도 안 했습니다마는 진행된다면 그 논의에서 각 당 사무총장의 역할은 가장 중요한 역할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볼 때 사무총장이 직접 그런 표현을 통해서 일종의 논의를 해야 될 상대당에 대한 존중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일방주의적인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건 상당히 심각하다 이런 차원인데요. 조승래 총장이 어떤 마음으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를 직접 확인한 바는 없어서 언론의 평가나 인식들을 바탕에서 문제 제기를 한 것이고요. 당내 사정이나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그렇게 된다면 그런 인식이 아니길 바랍니다.

◆ 김영수 : 당내에서, 특히 민주당 내에서도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잖아요? 시기·절차에 대해서 반대하는 의원들도 있고요. 민주당 내 분위기를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서왕진 : 민주당 내 상황을 제가 자세히 알지는 못하고, 많이 언급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마는. 합당 제안 자체가 매우 전격적이었고 저희들로서도 굉장히 갑작스럽게 다가온 것이었는데. 민주당 내에서도 아마 그런 상황 때문에 상당히 의아해하고 오해들이 많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그래요. 그런데 이 ‘통합이라는 것이 단순히 몸집 불리기가 아니라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가치 연합이어야 한다’라고 이 가치 연합을 강조하고 계시잖아요? 보면 진보 정책 면에서는 혁신당이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이잖아요.

◇ 서왕진 : 그렇게 저희들은 인식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어떻게 이 가치를 함께 할 수 있을까요?

◇ 서왕진 : 1차적으로 우선은 ‘통합 논의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단기적 이익 중심의 셈법 이런 게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 말씀을 드린 거고요. 모든 정당이 다 그 정당이 지향하는 비전과 가치 정책 이런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새로운 정당을 논의한다면 그런 비전과 가치 정책을 중심에 놓고 논의를 하면서 혁신의 방안을 제대로 한번 그려내는 작업들이 돼야 될 텐데. 그런 논의가 중심이 돼야 된다는 거고요. 사실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민주당은 이미 현재 줄어들어서 162석. 과반이 넘는 압도적 정당이지 않습니까? 여기에 12명의 조국혁신당의 의원 숫자가 합해지는 것 자체가 무슨 큰 의미와 감동이 있겠습니까? 오히려 정치 개혁이나 또는 새로운 정책들을 통해서 지금의 정치 문화가 바뀌고, 국민들의 삶을 바꾸는 구체적인 정책 비전이나 희망 이런 것들을 주는 그런 방향의 전환 또는 통합 이런 것들이 국민들에게 전달이 돼야지 기대와 희망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논의 과정이 그러해야 한다’ 이런 취지입니다.

◆ 김영수 : 조국혁신당의 여러 정책 가운데 토지 공개념 도입도 있고요. 차별금지법 제정도 있잖아요? 민주당과 시각이 좀 다르잖아요.

◇ 서왕진 : 민주당의 현재 스탠스하고는 좀 차이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 김영수 : 이것도 같은 당이 되면 논의해야 될 사안인데, 민주당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이재명 대통령이 중도 보수 정당 재정립을 그동안 계속 시도해 왔었는데, 외연 확장을 했는데 더 진보적인 혁신당과 합당하면 그 취지에 어긋난다, 오히려 중도층 싸움에서 질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나 봐요.

◇ 서왕진 : 다양한 평가와 판단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가 정답을 알겠습니까? 저희는 만약에 통합 논의가 건강하게 진행된다면 양쪽 영역을 다 의미 있게 확장하는 그런 것이 될 수 있다 생각을 하고 있고요. 예를 들면 샐러드 볼에 비유한다면 조국혁신당은 일종의 달지는 않지만 건강한 토마토를 확 늘리는 그런 효과가 있을 것 같고요. 이미 중도 보수 영역을 확장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통령께서 ‘열일’를 하고 있으셔서 상당한 효과를 상당히 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치는 소수, 힘 없는 것도 함께 바라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노력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보면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호남의 지자체 단체장이 있잖아요?

◇ 서왕진 : 예, 그렇습니다. 기초단체장.

◆ 김영수 : 기초단체장이 있죠. 그래서 호남이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합당이 되면 지방선거 후보 간 그동안 경쟁 구도였는데 이제 1명만 후보가 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호남에서는 경쟁 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당내 분위기는 어때요?

◇ 서왕진 : 아직 그 정도 수준까지 구체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는 않고요. 당연히 선거를 준비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에 고민과 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겠습니다마는, 아직 통합 논의가 출발 단계이고. 어디까지 본격적으로 진행 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양당 모두 기왕이 준비했던 지방선거 준비는 예정대로 다 진행을 하고 있고요. 통합 논의 진행 경과에 따라서 그 부분은 구체화될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두 달 안에 합당 논의 매듭짓자’라고 했는데 두 달 안에 될 것 같습니까?

◇ 서왕진 : 결과가 어떻게 되든 논의 자체를 길게 끌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당면한 선거가 있기 때문에 어떤 방향이든 논의는 압축적으로, 집중적으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일각에서는 ‘조국혁신당이 최근 지지율이 많이 나오지 않고 호남 외에서는 승리할 것도 많지 않기 때문에 민주당과의 합당을 더 원했던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서왕진 : 일단은 객관적인 사실을 말씀드리면 제안은 어떻게 보면 갑작스러울 정도로 민주당이 했다는 점. 그래서 그 논의 자체를 본격적으로 전개할지 어떻게 할지를 양당 내에서 의견 수렴을 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런 기대나 희망 이런 것들이 있었다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요. 기본적으로 작은 정당들은 항상 선거가 어렵습니다. 특히 조국혁신당처럼 출범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정당 입장에서는 자기 갈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면 되고요. 이미 저희 지방선거 목표도 ‘전국에 풀뿌리 조직을 하나하나 심어 나가는 것’ 이렇게 설정했기 때문에 그것 자체가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김영수 :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합당을 하게 되면 여러 정치적 사안 가운데 중수청법, 공소청법 정부안에 대해서도 약간의 이견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조국 대표 같은 경우에는 ‘검찰 부활의 나쁜 씨앗이다’라는 표현까지 쓰기도 했는데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서왕진 : 우선 검찰 개혁 관련해서 최근 정부의 입법 예고안이 나왔었고, 어제로 마무리가 됐는데요. 이 문제에 관한 한은 조국혁신당하고 민주당이 너무 일치단결해서,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라서 이건 쟁점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검찰 수사 기소를 확고하게 분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여러 가지 쟁점들이 있는데, 특히 정부 입법예고 관에서 나온 중수청을 이원화해서 확장된 중수부 또는 특수부 이렇게 되는 것에 대한 비판적 문제의식도 동일하고요. 검찰이 수사를 계속할 우려에 대해서 형사소송법 196조를 즉시 폐기해야 된다라는 점 이런 내용들은 너무 일치하기 때문에 오히려 통합 논의와 상관없이 오히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공동으로 정부 안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보니까 강선우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 공천 헌금 수수 의혹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진보 성향 4개 야당이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어요. 어떤 내용이에요?

◇ 서왕진 : 저희들은 개혁 진보 4당이라고 합니다.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4당인데요. 4당의 원내대표하고 지금 정개특위가 가동이 되고 있는데요. 정개특위에서 민주당 9, 국민의힘 8, 그다음에 비교섭단체 1명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비교섭단체 1명이 조국혁신당의 정춘생 위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개혁진보 4당의 대표자 역할로 이렇게 참여하는 형식으로 하고 있어서. 4당이 함께 어제 이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했고요. 핵심 방향은 원래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정치적 심판을 제대로 해야 된다’라는 것이 첫 번째 방향이었고요. 두 번째가 ‘부패 제로’라고 하는 것을 저희들이 내세웠는데요. 많은 국민들이 이번에 확인했습니다마는, 특히 수도권 서울에서조차 이런 돈 공천이라는 게 있다는 것. 여전히 그런 게 남아 있다는 것이 굉장히 충격적이지 않습니까? 심지어는 ‘공천 헌금 시세표가 있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말이죠. 그런 차원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 강력한 대응이 매우 중요한, 이번 지방선거의 일종의 시대적 과제다 이렇게 저희는 보고 있고요. 선거법상의 매수 및 이해유도죄라는 게 있는데요. 일종의 돈 주는 돈 공천 이런 것들인데요. 여기에 대한 강력한 징벌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피선거권을... 현행은 한 10년 정도인데 20년으로 이렇게 박탈하는 것. 그다음에 징벌적 벌금을 추가하는 거라든지, 심지어는 그런 후보를 낸 해당 정당에 대해서 국고보조금을 5% 회수하는 안. 이런 정치자금법까지 포함해 이런 법안을 공동 발의해서 적어도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이 문제에 관한 한은 아주 분명한 각 당들의 입장 대응이 필요하다 이렇게 저희들은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래요. 민주당도 적극 수용할까요?

◇ 서왕진 : 그건 민주당 내부에서 어떻게 인식을 하고 있는지까지는 모르겠는데요. 워낙 이 문제 자체가 국민의힘도 아주 심각하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마는, 민주당발 현안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가볍게 여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리고 어제였죠? 이재명 정부가 대형 원자력 발전소 2기를 신규 건설하기로 발표를 했습니다. 환경단체는 반발하고 있고요. 조국혁신당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 서왕진 : 우선 그건 새로운 발표는 아닌 것 같고. 지난 정기 기본 계획상에 있는 부분들을 다시 확인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희는 기본적으로 현재 우리 전력 구조 속에서 원자력하고 화력, 그다음에 재생에너지 이런 비율들이 각자 현재 다양하게 있는데. 그 전력 믹스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현실적으로 그런 것들을 잘 조화롭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기본 입장은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구조에서 가장 심각하게 부족한 것이 ‘재생에너지’ 쪽이기 때문에 어떻게 그 분야를 획기적으로 더 늘릴 것이냐 정책의 1순위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원자력 분야는 ‘현재 가지고 있는 원자력을 안전성을 잘 강화해서 일정하게 잘 사용하는 것은 필요하다.’ 그리고 특히 AI나 반도체 이런 분야의 전력 수요가 굉장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재생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 부족한 부분 이런 것들을 어떻게 보완하고 배치할지. 그것은 잘 현명하게 판단을 해야 되기 때문에 원자력 자체가 당장 사라져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5월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연장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잖아요?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서왕진 : 우선 부동산 문제가 여전히 상당히 어렵고, 상당히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정부에서 주로 금융 정책을 통해서 이 문제를 대응을 해 왔고. 공급 정책에 대한 방침은 밝혔습니다마는 거기에 대해서 세제 정책이라는 게 함께 따라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상당히 이렇게 역할이 약화된 보유세 종부세 부분을 정상화할 필요가 있고요. 대통령께서 이야기한 장기 보유 관련해서 양도세 부분을 계속 시한이 지나면 늘려주고 해서 그걸 가지고 있는 사람들, 특히 부동산 투기를 하는 분들한테 잘못된 시그널을 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차제에 그거는 원칙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 상당한 효과를 줄 수 있다’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부동산 대책 관련해서는 조국혁신당도 대책을 갖고 있잖아요? 토지 공개념 도입을 비롯해서요. 구체적으로 어떤 안인가요?

◇ 서왕진 : 가장 저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토지 공개념 3법을 오늘의 현실에 맞게 다시 되살리는 것과 함께, 저희들은 특히 공급 정책에 있어서 ‘양질의 공공주택을 대량 공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공공주택이라는 게 너무 작고 정상적인 일반 가정들이 살기 어려운 그런 주택으로 인식이 돼 있는데, 우선 품질 자체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양적으로 그게 늘어나야 합니다. 그래야지 우선 당장 자기 집을 사기 어려운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저비용으로 생활을 하면서 자기 주택을 마련할 때까지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있고요. 그게 늘어나면 전체적인 부동산 가격 주택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주거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도 상당히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기 주택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한테도 중요한 사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들이 가장 강조했던 게 용산 미군 기지를 공원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주변에 아주 좋은 주거 환경이 생길 텐데, 거기에 고급 주택을 지을 것이 아니라 양질의 공공주택을 대거 건설하는 게 어떻겠느냐’ 이런 제안도 했고요. 성남 서울공항 같은 경우도 거의 대통령의 해외 순방 정도 이용을 하고 있는데, 그거는 김포공항으로 통합을 해도 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그 부지에 대규모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제안들을 저희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네, 제가 여러 정책을 많이 여쭤봤는데 합당이라는 게 노선 정체성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서로 조율을 해야 되는 문제가 있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조율해 나갈 수 있을지를 한번 물어보려고 여러 정책적 사안을 여쭤봤습니다.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합당 합의에 있어서 조국 대표에게 정권을 위임하기로 한 거예요?

◇ 서왕진 : 그게 정확한 표현을 해야 되는데요. 어제 저희 당에서 가장 중요한 지도부 회의인 당무위원회 회의가 있었고요. 거기서 어떻게 결의를 했냐면 합당과 관련한 협의입니다. 합의가 아니고 협의. 합의라고 하는 것은 최종 결정을 그냥 대표한테 다 위임한 것처럼 비춰질 수 있는데 그건 전혀 아니고요. 합당 자체를 논의를 시작할지 말지부터 시작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부처의 내용들을 다뤄 나갈지 하는 협의 과정이 불가피하지 않습니까? 그 부분을 저희는 질서 있게, 혁신적으로 과정을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 이런 차원에서 대표에게 위임을 한다는 것이고요. 거기서 구체 내용이 나오면 당연히 당무위원회, 최고위원회, 의원총회. 최종적으로는 전당원 투표 이런 과정을 무조건 거치게 돼 있습니다. 그거는 당안에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 김영수 : 궁금한 게요. 조국혁신당에서는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서 반대 의견을 갖고 있는 분은 없으세요?

◇ 서왕진 : 당연히 있죠. 어제 당무위원회에서 상당히 격렬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찬반과 관련한 토론이 있었고요. 당의 정체성이나 당이 만들어진 계기, 그때 가졌던 희망 이런 것들에 굉장히 방점을 두고 있는 분들은 ‘어렵더라도 홀로 가야 된다’ 이런 주장을 하는 분들도 있고요. 통합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는 분들도 많습니다마는 ‘통합을 하더라도 당이 가지고 있던 가치나 비전 정책적 차별성 이런 부분들이 훼손되거나 사라지지 않아야 된다’ 이런 조건들을 분명하게 제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 김영수 : 그래요. 그동안에 조국혁신당이 범여권으로 분류되긴 했습니다만, ‘쇄빙선의 역할을 하겠다’라고 하면서 각종 정책에서 더 진보적인 정책을 폈기 때문에 당내에서도 그런 의견을 피력하는 분들이 있는 것이군요?

◇ 서왕진 : 당연합니다. 여전히 그런 가치와 역할을 어떻게 보면 소수 정당들 진보 정당들이 더 효과적으로 현재 정당 구조, 국회 내에서 더 할 수 있는 장이 열려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차원에서 저희들이 계속 이야기 해왔던 것이 교섭단체 기준 완화 문제라든지 결선투표제라든지 이런 작은 정당, 진보 정당들도 국민들이 지지한 수준에 걸맞게 국회와 정치 내에서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정치 구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통합 여부와 상관없이 그런 가치는 제대로 꼭 살려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통합 과정에서 저희들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전혀 변함없이 아주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관철시키고자 할 것입니다.

◆ 김영수 : 조국 대표 이야기가 나와서 말씀드리는 건데, 조국 대표 부산 지역구 출마, 보궐 선거 출마 가능성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 서왕진 : 우선은 저희들이 일관되게 이야기했던 것은 이번 지방선거나 보궐선거에 어떤 경우든 조국 대표는 출마를 한다. 그 첫 번째 기준은 저희들이 제시했던 국힘 제로. 부패 제로 이런 게 있었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의 역할, 조국의 역할 이런 것들이 전체 개혁 진보 진영에서 가장 적절한 곳이 무엇이냐 이런 것들이 뭔가 컨센서스가 만들어지면 그걸 우선적으로 받아들이고 선택을 하겠다 이런 건데요. 선거 진행 과정에서 그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걸로 생각했습니다마는 여기에 통합 논의가 얹혀져서 어떤 양상으로 드러날지는 저도 예측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어떤 식으로든 그 흐름과 과제에 걸맞은 역할을 조국 대표는 피하지 않고 하겠다’ 이런 게 기본 입장입니다.

◆ 김영수 : 그래요. 전재수 전 장관이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이 나오면서, 전재수 의원 지역구의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도 나와서요.

◇ 서왕진 : 구체적으로 그런 게 협의되거나 판단된 적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다 열려 있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 시기에 가장 걸맞은 역할 위치 이런 게 무엇이냐 이런 것들을 함께 논의하고 그런 판단을 함께 할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명은 더불어민주당 당명이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들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서왕진 : 당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어쨌든 ‘통합 논의를 시작한다면 열어놓고 함께 논의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합당 과정에서 절차 더 남아 있습니다만, 합당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게 있다면 뭐라고 생각하세요?


◇ 서왕진 :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조국혁신당이 가졌던 가치, 비전, 정책 이런 부분들이 훼손되거나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확대 강화하고 의미 있게 잘 실현될 수 있는 거냐’라는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은 당원하고 국민들에게 의미 있고 희망 섞인 비전으로 다가갈 수 있을 거냐’ 이런 것이 가장 우선 기준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네. 오늘 <이슈 더 인터뷰> 잘 들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서왕진 원내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서왕진 :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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