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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미끄러지고 뱃길 막히고...기습 눈에 사고 잇따라

2026.02.02 오후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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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습적인 눈으로 승용차가 약국을 향해 돌진하는 등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일부 도로와 국립공원의 출입이 통제됐고, 하늘길과 바닷길도 발이 묶였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사거리에 있는 약국에 유리 파편과 잔해물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출근 시간,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상가 약국으로 그대로 돌진한 겁니다.

다행히 약국은 영업 전이었고, 인도에 보행자가 없어서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눈길에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에서는 노인복지센터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흙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80대 탑승자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되는 등 모두 4명이 다쳤습니다.

도로 바로 옆 밭에 흰색 차량이 옆으로 쓰러진 채 소방대원의 구조 작업이 이뤄집니다.

전남 화순에서도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밭으로 추락해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에만 17㎝ 폭설이 내린 강원도 철원에서는 25톤 제설 차량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새벽 시간 도로 통행량이 적어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목포 다부잿길 등 도로 통행이 제한됐고, 국립공원 5곳의 출입도 통제됐습니다.

전남 4개 항로 여객선 4척의 운항도 중단됐고, 여수에서는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여객기 4편이 결항했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VJ: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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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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