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외국인의 2조 5천억 원 넘는 순매도에 5% 이상 폭락해 5,000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장중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사이드카도 발동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와 환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검은 월요일을 맞이했는데 오늘 상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코스피 하락폭이 5% 이상 커지며 5,000선이 붕괴되는 이른바 패닉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만 해도 5,224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는데 주말 사이 분위기가 급반전했습니다.
케빈 워시 미국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 후 미 증시가 조정을 받았는데 우리 증시도 미국발 삭풍에 ’검은 월요일’을 맞았습니다.
코스피는 5,120선에서 출발해 5,000 밑인 4,930선까지 하락했다가 5.3% 내린 4,949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폭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사이드카도 낮 12시 31분쯤 올해 처음 발동됐습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거셌는데 오늘 하루 2조 5천억 원 넘게 순매도를 했습니다.
기관도 2조 원가량 순매도에 동참했습니다.
개인은 무려 4조 5천억 원 가까이 순매수를 하면서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그간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투 톱’이 오늘은 모두 약세였습니다.
삼성전자는 6%, SK하이닉스는 8%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차도 4% 하락했습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는 3%, 메리츠금융지주는 0.7%, 그리고 삼성전기와 현대글로비스는 각각 1% 상승했습니다.
코스닥도 1.8% 내린 1,128로 개장해 낙폭이 5% 가까이 커지다 4.4% 내린 1,098로 마쳤습니다.
6일 연속 순매수로 코스닥 급등세를 이끌었던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해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순매수를 했습니다.
지난주 1,420원대까지 내려왔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상승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51원으로 출발해 1,46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오후 3시 반 기준으로는 1,464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케빈 워시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 여파로 금과 은,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고 달러 가치가 오르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장 관계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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