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2일 김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호선 김포 연장이 늦어질수록 사회적 비용 증가와 지역 경쟁력 약화 등의 손해가 눈덩이처럼 커진다"며 "정부는 5호선 김포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를 즉시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전체 사업비 3조 3,302억 원의 약 17%에 해당하는 5,500억 원을 김포시가 직접 부담하겠다며, 김포에서 진행되는 모든 도시 개발사업의 '개발 부담금'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5호선 사업비 분담 기준이 최종 확정되지 않아, 김포시가 부담하겠다고 밝힌 5,500억 원이 파격적인 금액이 될지는 미지수다.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업은 방화역에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까지 25.8㎞ 구간을 연장하고 10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광역철도 사업비는 일반적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7대 3의 비율로 충당하는데 5호선 연장사업의 경우 김포와 인천이 동시에 혜택을 보기 때문에 지방비도 두 지자체가 분담해야 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24년 1월 당시 "5호선 연장 총사업비 중 인천·김포에 소요되는 사업비 비율만큼 인천과 김포가 각각 1대 3.4의 비율로 분담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다만 지자체 의견 수렴 등 후속 과정에서 사업비 변경 시 비율을 재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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