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미국과 핵군축 협정 만료를 앞두고 앞으로 어떠한 의무도 없는 상황에서 위협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와 미국 간 뉴스타트 협정이 마침내 종료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뉴스타트 종료로 더는 어떠한 의무나 대칭적 선언에 구속되지 않으며 원칙적으로 다음 조치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고 가정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뉴스타트가 만료되면서 세계 양대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러시아의 군비 경쟁이 촉발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 군사·전략 분야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전략적 공격 무기 정책을 개발하며 책임감 있고 균형 잡힌 방식으로 행동하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가 안보에 대한 잠재적인 추가 위협에 맞서 단호한 군사기술 조처를 할 준비가 여전히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협력을 위한 적절한 조건이 조성될 경우 평등하고 호혜적인 대화에 기반해 전략적 상황을 포괄적으로 안정화하는 정치외교적 방법을 모색하는 데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뉴스타트 만료로 양국이 군비 통제 조약에서 풀려나게 된 것이 미국 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9월 푸틴 대통령이 조약에 명시된 무기 제한을 1년간 자발적으로 이행할 것을 미국에 공개 제안했으나 양자 채널을 통해 미국의 정식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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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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