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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3구 아파트 매물 증가에...매매수급지수 21주 최저

2026.02.08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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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조치의 일몰 기한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남 3구 등 서울 동남권의 매수 우위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2월 첫째 주 서울 동남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9로 지난해 9월 첫째 주 이후 2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클수록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더 많고, 100보다 낮을수록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울 동남권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소폭 웃돌았지만, 서울 전체 평균 매매수급지수 105.4보다는 낮았습니다.

최근 주간 가격 상승폭이 컸던 서울 서남권과 서북권의 경우 매매수급지수가 각각 108.4와 107.3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부터 오는 5월 9일 종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연장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세금 부담을 고려한 강남권 다주택자들의 일부 급매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아실의 아파트실거래가 통계를 보면 어제(7일) 기준 송파구 매물은 한 달 전보다 24.5% 늘어 서울 전체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동남권에서 호가를 내린 매물이 나온다고 해도 여전히 가격이 높은 수준이고, 10·15 대책으로 25억 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상한이 2억 원으로 묶인 상태인 만큼 수요가 급격히 쏠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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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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