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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 "상반기 워싱턴에 자주 올 듯"...관세 추가 협상 시사

2026.02.09 오전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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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올해 상반기 워싱턴에 자주 오게 될 거 같다"며 관세와 관련해 추가 협상이 이뤄질 예정임을 시사했습니다.

조 장관은 미국 동부 시간 지난 5일 미국 워싱턴DC의 주미 대사관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 발언 말미에 "관세 현안이 불거져서 상황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주도하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나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뿐 아니라 한국 정부의 다른 고위 당국자까지 빈번히 워싱턴을 찾을 것이라는 예고로 해석됩니다.

지난해 2차례의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공동 팩트 시트가 나올 때까지 이어진 한미 간 관세 협상이 올해 재개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원래 조 장관의 미국 출장은 세계 56개국을 대상으로 한 미국 주도의 핵심 광물 장관급 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촉박한 한미 간 관세 갈등 완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조 장관은 3일 한미외교장관 회담 직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한미 관계가 나쁜 건 아니지만, 통상 공약 이행과 관련해 미국 내부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위협이 단순한 엄포성이 아니라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는 취지의 전언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문제 삼은 건 한국 국회에 계류 중인 대미 투자 특별 법안입니다.

이 법안의 입법이 한국이 약속한 대미 투자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정 성과를 내놓으라고 한국에 독촉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에 한국 국회는 여야가 대미 투자 특별법 통과를 위한 특위를 구성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이지만, 법안 입법 후에 양국 간 관세 갈등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동맹까지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관세 칼날’을 휘두르며 자국 이익만을 극대화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보면 또 어떤 사안을 빌미로 삼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 장관이 이번 방미 기간 만난 제이미슨 그리어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양국 간 통상 합의 이행에 더해 한국의 비관세 장벽 문제도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DC에 파견된 한국 외교 당국자들은 지난해 내내 숨 가쁘게 진행된 한미 관세 협상이 올 초부터 재개된 데다 해결할 사안이 첩첩산중으로 많아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 당국자는 "아직 끝난 게 아니었다"면서 "올해도 지난해와 똑같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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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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