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에는 "올림픽 하는지 몰랐다", "관심이 잘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시차로 주요 경기가 새벽 시간대에 몰려 있는 데다, 이번 대회가 지상파에서 중계되지 않는 첫 올림픽이기 때문입니다.
JTBC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포함해 2032년까지 모든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했습니다.
JTBC는 전체의 97%에 이르는 가시청 가구를 확보했고 네이버와 파트너십을 맺은 만큼 보편적 시청권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체감 분위기는 냉담합니다.
[김종철 /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 (지난 10일) : 국민의 시청권이 아주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부분 매우 유감입니다. (방송사 간) 중계권 협상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아주 제약적입니다. (이런 부분 해소를 위해) 법 개정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자체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것도 올림픽 분위기가 살지 않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직전 대회인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관심이 있었다고 답한 여론조사 응답자는 같은 시기 카타르월드컵이나 파리올림픽과 비교해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또, 온 가족이 함께 거실에서 실시간 중계를 보기보다, 관심 있는 종목만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짧게 소비하는 파편화된 시청 트렌드도 영향을 준 거로 풀이됩니다.
다만 화면 밖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선수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응원의 온도’만큼은 낮아지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ㅣ전자인
디자인ㅣ신소정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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