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 시가총액 47조3천억, 4대 금융사 보다 우위 '이례적'..증권·생명만 갖고서도 하나금융 35조, 우리금융 28조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
- 2011년 中 인사이트 펀드 대규모 손실이 전화위복 계기..주식 올인에서 글로벌 자산 다각화로, 두번째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 세번째 ETF 퇴직연금 시장 선점 전략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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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현 : 요즘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기업이 있죠. 미래에셋 그룹입니다. 주가를 봐도 미래에셋증권 1년 동안에 681% 어마어마하게 상승을 했고요. 올해에만 200%가 넘게 올랐습니다. 미래에셋생명도 어제 굉장히 많이 올랐고요. 지난주 금요일에는 상한가까지 기록을 했습니다. 이렇게 폭발적인 랠리 이런 것들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박현주 회장의 치열한 리더십 탄탄한 기둥이 됐고요.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체질까지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기업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 생생스토리>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박주근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먼저 미래에셋 그룹에 대해서 이야기하기에 앞서서 LG그룹 한번 얘기해 볼까요? LG그룹을 둘러싼 소송 가운데 하나가 마무리가 됐는데요. 구광모 LG그룹 회장 쪽이 승리를 했습니다. 이 소송이 상속과 관련된 소송이었죠?
◇ 박주근 : 그렇죠. 벌써 4년이나 됐습니다. 오래 걸렸죠. 이 소송의 핵심이 뭐냐 하면 상속인들이 서로 합의해서 상속 재산 분할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합의한 적 없다. 그래서 이거 다시 누르자 핵심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과론적으로는 어떤 과정의 문제 때문에 자기들은 상속을 했다고 그러지만, 결국에는 지분을 다시 나누자는 이야기인 건데, 핵심이 뭐냐 하면 ‘상속 재산 분할 합의서’의 정당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메모가 있다고 얘기 재무팀에서 했는데 우리는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재판 과정에서 어떤 게 드러났냐 하면 결국에는 LG의 구본무 회장의 부인이었던 김영식 여사가 그 메모나 이런 것들을 본 정황이 있고, 그거를 보고 나서 원래는 김영식 여사에게 모든 지분을 분할을 했는데, 내 지분 중에 딸들에게까지 지분을 나눠주라는 증언들이 재판에 나오면서 쟁점이 세 가지였는데, 세 가지 다 기각이 된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 조태현 : 처음부터 이쪽이 승소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예상대로의 결론이 나온 걸 수도 있겠는데요. 어찌 됐건 구광모 회장의 최대 주주의 지위로서 그리고 지배 구조 일단 유지하게 됐는데, 앞으로 LG그룹에 큰 변화는 없을 것 같고 리더십은 확실히 더 강해지겠어요?
◇ 박주근 : 그렇죠. 두 가지 점에서 LG그룹에서는 분명히 호재인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우선 경영권에 대한 안정화가 높아졌고요. 그리고 구광모 회장이 회장 취임 이후에 계속 추진하던 게 LG그룹 전체를 B2C 기업에서 B2B기업으로의 전환을 계속 드라이브를 걸었는데, 그 드라이브 거는 구동력도 확실히 생긴 것이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세 모녀가 재판 당일에는 다시 소송을 다시 상고를 한다고 그랬는데, 이런 상황에서 상고를 하기보다 긴 안목으로 LG를 위해서 LG 미래를 위해서 소송을 취하하거나 가족 간의 관계를 다음 상식으로 푸는 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조태현 : 냉정하게 봤을 때는 이런 소송에서 승소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것도 냉정하게 판단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오늘의 본론으로 가보도록 하죠. 미래에셋그룹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이런 쪽의 주가가 굉장히 좋아요. 원래 금융주들 주가는 좋은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시가총액 얼마나 된 겁니까?
◇ 박주근 : 어제 기준으로 47조 3천억입니다.
◆ 조태현 : 꽤 커졌구나.
◇ 박주근 : 상장사가 미래에셋증권하고 미래에셋생명 정도죠. 미래에셋증권만 우선주 포함해서 43조 7천억입니다. 이걸 어느 정도 규모로 봐야되냐 하면요. 우리금융지주 있죠? 우리 금융지주는 다 가지고 있잖아요. 요기 28조밖에 안 되고, 하나금융지주가 35조니까. 이걸 훌쩍 뛰어넘는 규모니까요. 증권사 하나가 금융사 우리나라 4대 금융사를 통틀어 4대 금융사 단독 지주보다 많다는 게 굉장히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봐야 되는 거죠.
◆ 조태현 : 미래에셋증권이 23위, 그리고 하나금융지주가 24위정도 있고요. 그 위에 눈에 띄는 거는 KB 정도가 있네요. 이거는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 미래에셋이 배경에는 역시 실적이 있겠죠?
◇ 박주근 : 실적도 뛰어납니다. 우선 세전 이익 자체가 더블이 됐어요. 1조 2천억에서 2조 8천억까지 올라갔습니다. 당기 순이익도 거의 2배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더 눈여겨보는 거는 증권 회사니까 운용 자산이 중요한데, 운용 자산이 482조에서 작년에, 올해 602조로 200조 가까이 다시 늘었기 때문에, 이렇게 커졌는데도 불구하고 보통 증권사들은 자기 자본 이익률이 되게 중요하고요. ROE라고 그러는데, ROE가 보통 10% 넘어도 대단한 건데 작년에 7.7%였거든요. 올해 12.4% 지난해 기준으로 올라간 걸 보면 확실히 압도적인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미래에셋증권 아무래도 이렇게 시장이 좋은 것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그것만은 전부는 아니고요. 어떤 것들이 영향을 미쳤는지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사에서는 역시 창업주 이분들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박현주 회장이 창업주잖아요 어떤 분입니까?
◇ 박주근 : 소위 말하는 58년 개띠생입니다. 광주가 고향입니다. 광주 제일고를 나왔고, 그리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왔는데, 첫 직장이 86년도에 동양증권입니다. 입사하고 45일 만에 대리가 됐습니다.
◆ 조태현 : 동양증권이면은 저기 유안타 말씀하실까요?
◇ 박주근 : 그리고 1년 1개월 만에 과장 달았습니다. 2년이 안 돼서 과장까지 갔고요. 샐러리맨의 신화라고 불리면서 이분을 눈에 띄게 본 분이 하나가 있습니다. 누구냐 하면 동원그룹의 김재철 명예회장입니다. 동원그룹은 2개를 가지고 있죠. 한투증권 그리고 동원그룹 자체를 가지고 있는데, 이분을 88년도에 동원증권에서 스카우트를 해갑니다. 과장으로 그리고 그리고 33세 나이 91년도에 바로 최연소 지점장을 달고, 바로 이사가 되죠. 그리고는 97년 IMF 직전에 자본금 100억을 가지고 현재 미래에셋 캐피탈을 설립해서 창업의 길에 들어섭니다. 그리고 그 뒤로는 승승장구하죠. 그러면서 재밌는 것은 김재철 명예회장이 아들이 김남구 현 한투증권 회장이죠. 고등학교 5년 후배이긴 한데 두 개의 그룹이 현재 우리나라 IB 쪽에 쌍벽을 이루는 그룹이었고, 거기서 나온 박현주 회장은 지금으로서는 넘사벽만큼 커진거죠. 글로벌로 확장하게 되면서 실제 우리나라 증권사가 IB가 글로벌 개척을 한 게 박현주 회장의 가장 큰 공으로 봐야 되는 거죠.
◆ 조태현 : MB때 글로벌 IB 이런 얘기 많이 했었지만 제대로 된 건 없었으니까요. 굉장히 신화를 쓰고 있는 그런 분이라고 할 수가 있겠는데 굴곡도 있었잖아요. 예전에 펀드로 사과하고 이런 것도 기억이 나는데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 박주근 : 2007년도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되는데 당시에 인사이트 펀드를 모집했는데 한 달 만에 당시에 한 4조 정도를 모집합니다.
◆ 조태현 : 그때 미래에셋이 내놓은 거 다 잘 됐었잖아요?
◇ 박주근 : 그 당시에 인사이트 펀드는 중국이 거대 성장을 하면서 중국에 몰빵을 했어요. 그리고 2008년도에 서브프라임이 생기죠. 본인의 의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수익률이 반토막이 나버립니다. 50%까지 떨어져 버립니다. 그리고 2011년도에 책임을 지고 공식 사과를 하죠. 그런데 전화위복이라고 2011년도에 공식 사과가 현재의 박현주 회장으로 만들었다 봐도 굉장히 중요한 계기를 일으킵니다. 어떤 변화가 있었냐 하면 첫 번째는 당시에 미래에셋은 주식 올인이었는데, 이 사건 이후로 글로벌 자산 다각화로 바뀝니다. 그리고 대체 투자 비중을 대폭 늘립니다. 부동산이나 인프라 등으로. 두 번째는 이 사건 때문에 박현주 회장이 지금도 박현주 회장은 다른 직함을 가지고 있죠. 전문 경영인 체제로 변하게 되고, 심지어는 2세 경영도 전문 경영인을 맡기겠다고 발표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 중요가 중요한데 지금은 ETF가 굉장히
◆ 조태현 : 그렇죠. 이제서야 많이 각광을 받고 있죠.
◇ 박주근 : 그때 이 사건 이후에 미래에셋이 퇴직연금 시장하고, ETF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을 펼쳐갑니다. ETF 시장을 선점하는 중요한 계기가 바로 이 사건 때문에 그렇습니다.
◆ 조태현 : ETF 시장 하면은 미래에셋의 타이거, 그다음에 삼성의 코덱스 이 정도가 양분하는 그런 상황이니까요. 이렇게 시장을 선점을 했다 조금 전에 글로벌 다각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외국 진출 같은 것들이 소극적이거나 잘 못하거나 이런 경우가 많은데 미래에셋은 다른 것 같아요?
◇ 박주근 : 이 사건 이후에 박현주 회장이 어떤 경영 철학이 바뀌었는데요. 박 회장의 경영 철학은 WHAT이 아니라 HOW에 집중을 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대표적으로 글로벌X 인수 사례인데, 당시 글로벌X 규모가 아주 크지 않았습니다. 이걸 왜 인수했냐 하면 글로벌X의 핵심 역량이 뭐냐 하면 테마형 ETF가 핵심인 거예요. 방법론을 가지고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글로벌X를 인수한 거예요. WHAT라는 이 회사를 본 게 아니라 그 회사가 어떤 HOW를 가지고 있느냐를 보고 인수한 게 바로 글로벌X고, 글로컬 인수 경영도 유명하죠. 철저한 현지화를 합니다. 그래서 글로벌 진출할 때 이번에 인도를 진출을 했는데, 글로벌 진출할 때 현지 한국 사람을 우리나라로 보내지 않고 글로컬을 확실히 합니다. HOW에 집중하고, 세 번째가 아주 재밌는데 최근에 미래에셋 증권이 뜬 게 스페이스X에 투자 스페이스X를 투자한 것도 잘 보면 당시에 2023년도에 스페이스X라는 WHAT을 본 게 아니라 스페이스X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HOW를 본 거죠. 스페이스X가 이런 길로 갈 거면 우리는 져도 투자를 하자. 그리고 글로벌 제작이 꼭 필요하다고 봐서 투자한 걸 보면 박현주 회장의 투자의 안목 자체가 일반 증권사하고는 다르다고 볼 수 있는 거죠.
◆ 조태현 : 그러니까 32살에 지점장까지 하고 그랬겠죠. 말씀하신 글로벌 X는 미래에셋 그룹에서 인수한 상장지수펀드 ETF 전문 운용사고요. 스페이스X 말씀을 해 주셨는데 여기는 인터넷 위성 인터넷을 해주는 그런 회사잖아요. 어떻게 여기에 투자할 생각을 했을까요? 4천억 원이나
◇ 박주근 : 제가 방금 말씀드린 대로 WHAT이 아니라 HOW라는 여기에 키워드가 중요한데 우주선이라는 물건을 보고 투자한 게 아니고, ‘스페이스X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 HOW를 본 거죠. 예를 들면 루머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아이폰 18이 통신사를 배제하고 전 세계 어디서나 통화할 수 있는 전화기로 나오겠다는 루머가 나오지 않습니까? 바로 스페이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궤도 위성이 전 세계에 깔려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 전화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자율주행차를 하기 위해서도 스페이스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AI의 글로벌화도 반드시 스페이스가 필요합니다. 이런 HOW를 본 거죠. 그러면 미래에셋이 글로벌 진출이나 글로벌 확장에서 스페이스X에는 반드시 파트너로 필요하겠구나 라는 전략도 있고, 이렇게 됨으로 인해 스페이스X에 투자함으로 인해서 제가 볼 때는 미래에셋 증권은 글로벌 사모펀드 시장에서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 대열에 올라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 조태현 : 그 정도까지 커진 스페이스X에 대해서 계속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요. 여기는 말씀하신 것처럼 저궤도 위성을 활용을 하는데, 고궤도 위성을 쏘면 커버하는 범위는 넓어지지만 신호가 약해지잖아요. 그래서 저궤도 위성을 무지하게 많이 쏘는 그런 전략으로 성공을 한 기업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최근에 미래에셋 증권의 주가가 뜬 이유가 스페이스X 투자 이런 것들이 영향을 많이 주기도 했잖아요. AI 시대에 각광을 받는 건데, 말씀하신 것처럼 이쪽도 완전히 자리를 잡았고, 앞으로 어떤 전략을 하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회사가 된 것 같아요. 이런 전략 안목들 미래에셋을 키우는 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주근 : 일반적으로 두 가지 점에서 국내 다른 증권사와 차별화가 있죠. 첫번째는 혁신성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부분에 있어도 굉장히 차별화가 있는 게 분명하고요. 그리고 인수하는 기업들을 보면 단순히 이 회사와 물건을 사서 차익을 남겨서 파는 목적이 아니고, 회사나 M&A를 통해서 어떻게 비즈니스를 확장할까를 염두에 두고 하는 M&A를 주로 하기 때문에 미래 증권의 확장성이 뛰어난 겁니다. 최근에 보면 코빗을 인수하지 않습니까? 이것도 보면 단순히 스테이블 코인이 앞으로 될 것이라는 관점에서 이걸 인수한 게 아니고 글로벌로 가기 위해서 가상거래소 코빗 시스템, 코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글로벌 전략에서 들어온 겁니다.
◆ 조태현 : 최근에 코인 시장이 붕괴될 수도 있다 이런 말이 나오지만, 상관없다?
◇ 박주근 : 그렇죠. 거래소라는 껍데기를 인수한 게 아니고 그리드라는 플랫폼을 인수한 거로 봐야 되는 거예요. 박현주 회장의 인수 방법은 아까 이야기했던 대로 글로벌X라든지 그리고 스페이스X라든지 이번에 코빗을 인수한 것도 바로 플랫폼이나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계속 인수하는 전략을 펴왔기 때문에, 미래에셋 증권이 다른 증권사에 비해서 조금 차별화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WHAT이 아니라 HOW다. 다른 증권사는 그렇게 M&A 시장에서 적극적인 경우도 많지가 않기도 하고요. 코빗을 인수한 데가 미래에셋컨설팅이라는 곳이던데 여기는 어떤 회사예요?
◇ 박주근 : 이것 때문에 박현주 회장이 약간 공격을 받고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까 제가 초두에 말씀드린 대로 박현주 회장은 전문 경영인 체제를 들리면서 2세 경영을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는데, 미래에셋에서 이야기하는 거는 미래에셋 컨설팅으로 인수해야 금산 분리가 돼서 우리가 코빗 가능하다는 여러 가지 주장을 하기는 하는데, 지분 구조를 보면 다른 이야기입니다. 미래에셋 컨설팅은 비상장 기업인데, 박현주 회장이 한 40% 이상을 가지고 있고요. 부인이 10%, 그리고 장남 박준범 씨가 한 8% 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 조태현 : 눈 가리고 아웅이네.
◇ 박주근 : 이렇게 되면 스테이블코인이 들어오면 굉장히 기업 가치가 커질 텐데 경영권 승계를 염두에 둔 거 아닌가라고 시장에서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의심을 넘어서서 거의 확신에 가까운 모습으로 보이는데요. 어찌됐건 미래에셋 사회공헌 활동도 많이 하고 있지 않나요?
◇ 박주근 : 박현주 회장은 요즘 배당 철이잖아요. 배당 철이잖아요. 미래에셋 자산운용에 굉장히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배당도 많이 받겠죠. 15년째 미래에셋 자산운용으로서 들어오는 배당금은 전액 기부합니다. 다 재단에 기부 들어가고요. 미래에셋 컨설팅 지분 25% 역시 미래에셋 희망재단에 전액 환원하겠다는 뜻도 공식으로 밝혔습니다.
◆ 조태현 : 노블레스 오블리주죠. 알겠습니다. 다른 기업들도 이런 문화는 받아들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지금까지 말씀해 주신 여러 요인들 ‘WHAT이 아니라 HOW다’ 그리고 사회적인 ESG 경영 같은 것들도 말씀을 해 주셨단 말이죠. 그렇다면 앞으로 미래에셋 그룹의 미래 성장 가능성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박주근 : 크게 두 가지로 보는데요. 전 세계의 자산을 확보하는 것도 계속 하겠지만, 제가 볼 때는 현재의 움직임으로 봐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방식 즉, 모든 자산을 토큰화 시키는 방법, AI와 디지털에 굉장히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M&A 하는 것도 이 방향으로 미래에셋은 아마 갈 가능성이 높지 않나. 그렇게 해서 글로벌화 됐을 때 우리가 알고 있는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 계열로 올라가는 것이 박현주 회장이 그리는 미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조태현 : 말씀하신 것처럼 3차 상법개정안보다 훨씬 중요한 것들,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에셋에도 관심을 보고 계시면 많은 금융주에서 어떤 기회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주근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