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아이를 출산하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영상의 일부 캡처 장면입니다.
남편은 어디 있을까 했더니, 무려 23시간의 출산 과정을 모두 촬영하고 있었는데요.
소중한 추억을 영상으로 담으려는 걸까요?
사실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어제(현지시간 23일) 홍콩의 한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90년생 인플루언서 A는 아내의 23시간 출산 과정을 찍어 온라인에 적나라하게 올렸습니다.
아내는 일부 신체 부위의 열상, 무려 3L가 넘는 산후 출혈 등 심한 고통을 겪었는데요.
응급 상황에도 촬영은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아내 신체 일부가 그대로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A는 심지어 출산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기저귀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제품 문구를 직접 읽어주는 등 대중의 분노를 더욱 부추겼는데요.
정확히 얼마를 벌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A가 올린 영상은 플랫폼에서 1분 이상 광고에 수천만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외 누리꾼들은 조회수와 돈을 위해 아내의 고통과 사생활을 이용했다며 비판 일색이었는데요.
A의 아내까지 나서 SNS에 “출산 영상 공유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해명을 내놓기도 했지만, 결국 해당 계정은 플랫폼 정책 위반을 이유로 차단된 상태입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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