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충남 공주시가 백제의 역사에 현대적 감각을 입힌 '백제문화전당'의 문을 열었습니다.
단순히 유적지를 둘러보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 아트와 공연을 즐기며 며칠씩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입니다.
오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백제의 뛰어난 섬유 제조 기술을 상징하는 실타래 조형물들이 전시관을 가득 채웠습니다.
공주의 전설, 고마나루 설화 속 곰은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백제의 수호신 '진묘수'를 도자기 위에 직접 그려보는 학생들의 손길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최민수 / 충남 공주시 신관동 : 교과서로 보던 내용을 여기에 와서 직접 체험해보고 느껴보니까 신기한 것도 많고 재밌고 약간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아요.]
백제의 역사를 보고 듣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공주 백제문화전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미디어 아트와 뮤지컬, 창작 체험을 접목해 1,500년 전 백제의 예술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현해냈습니다.
[김지광 /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 저희 백제문화전당은 공주만의 역사와 문화 관광을 가지고, (백제) 역사를 가지고 저희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주시는 이번 개관을 기점으로 무령왕릉과 공산성 등 인근 세계유산을 하나로 묶는 대규모 문화관광단지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한옥 숙박 시설인 '백제문화촌'과 '디지털 문화유산관'을 완공해,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이 아닌 먹고 자며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최원철 / 충남 공주시장 : 이번에 조성되는 백제 문화촌과 함께 연결해서 체류형 관광 도시, 공주시에 아주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주시는 1500년 역사를 가진 백제 문화를 바탕으로 전시와 공연, 체험과 숙박이 연계된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해나갈 계획입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YTN 오승훈 (tm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