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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미군기지 보복 공습...중동전쟁 비화 우려

2026.03.01 오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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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정세가 최악의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대대적인 군사작전에 들어가자 이란은 중동 내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을 겨냥해 보복에 나섰습니다.

유럽 특파원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이란의 보복 공습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침략 행위로 규정하고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미군기지들에 대해 즉각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방공망을 가동해 요격에 나섰는데, 북부 지역에서 1명이 미사일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란이 총 35기의 탄도미사일을 이스라엘로 발사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남부 스웨이다에 있는 공업지대 건물에 이란 미사일이 떨어져 4명이 숨졌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이라크 등에 있는 미군 기지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타르에는 미군의 중동 최대 규모 기지인 알우데이드 기지가 있는데요.

익명을 요구한 카타르 정부 관계자는 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이 이란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음이 울렸는데요.

아부다비에선 격추된 미사일 파편에 맞아 1명이 숨졌습니다.

요르단은 자국 영공에서 탄도미사일 2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했고요.

바레인에 있는 미군 5함대 기지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가 주둔한 쿠웨이트에서도 공습 경보에 이은 폭발음이 들려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도 이란의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이란 남부 미나브에 있는 초등학교가 공습을 받아 학생 51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고 이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앵커]
현재 미군은 중동 전역에 20여 년 만에 최대 규모의 전력을 총집결 해놓고 있는데, 이란이 이를 겨냥해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고요.

[기자]
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무기를 곧 보게 될 것이라며 적이 결정적으로 패배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동 내 모든 미군 기지와 자산을 합법적 표적으로 간주"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지원하는 주변 국가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을 때 혁명수비대는 약 20시간 뒤 반격했지만, 이번에는 1시간여 만에 즉각 대응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도 홍해 항로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은 미국과의 합의, 그리고 가자지구 휴전에 따라 공격을 중단한 상태였는데요, 이란이 공습을 당한 직후, 홍해 선박 항로와 이스라엘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겠다며 이르면 오늘 밤 첫 공격이 시작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미국이 추가적인 공격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작전을 발표하면서 "이란의 미사일과 미사일 산업을 파괴하고 해군을 전멸시킬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공격이 수일간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방송에선 이란 공격의 첫 단계인 이번 공습이 나흘간 계속된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번 사태로 중동의 하늘길도 막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 직후 영공을 무기한 폐쇄했습니다.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비해 이스라엘과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도 잇따라 영공을 폐쇄했습니다.

시리아도 예비적 차원에서 영공을 임시 폐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잇따라 중동행 항공편을 취소하면서 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영국항공도 텔아비브와 바레인을 향하는 항공편을 오는 3일까지 취소했고, 오늘로 예정됐던 요르단 암만행 비행기도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양측의 군사 작전이 향후 며칠간 더 진행될 전망이어서 혼란은 가중될 전망입니다.


유럽연합, EU는 아랍 파트너들과 외교 경로를 조율 중이라며 모든 당사자에게 국제법 준수를 촉구했고,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각국 정부도 우려를 표하고 확전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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