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국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대형 중장비가 도로에 '쿵'...택시기사 등 3명 부상

2026.03.04 오전 11:53
대구 만촌네거리에서 중장비 전도…도로 통제
사고 택시 블랙박스…천공기 서서히 기울다 넘어져
택시, 천공기 바로 앞에 멈춰…큰 사고로 이어질 뻔
AD
[앵커]
대구 도심 지하철 연결통로 공사장에서 대형 중장비인 '천공기'가 대로 쪽으로 쓰러졌습니다.

인근을 달리던 택시 앞으로 넘어지면서 운전기사와 천공기 기사, 승객 등 세 명이 다쳤는데요.

평소 통행량이 많은 도로여서, 하마터면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대구 만촌네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우선 사고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길이 20m 정도 되는 대형 천공기가 도로를 가로질러 넘어져 있습니다.

도로 4개 차로가 막히면서 차량 정체가 극심한 모습입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9시쯤인데요.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사고 택시 블랙박스에는 아찔한 순간이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녹색 신호에 따라 이동하던 택시 앞으로 천공기가 서서히 기울기 시작하는데요.

불과 1~2초 사이 순식간에 도로를 덮쳤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택시 앞에 넘어지면서 택시는 멈춰 설 수 있었는데요.

조금만 빨랐더라도 천공기가 차 위를 덮칠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출근 시간이라 도로에 승용차와 버스가 가득 차 있었던 만큼,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앵커]
정말 아찔한 사고였는데, 인명피해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세 명입니다.

택시를 몰던 기사와 천공기 기사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도 경상을 입었는데, 병원에 이송되지는 않은 거로 확인됐습니다.

제가 현장에 도착해서 사고 당시 주변에 있는 시민을 만나봤는데요.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땅이 울릴 정도로 쓰러지는 충격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에 안전 요원이 아무도 없었다고 했는데요.

사고가 난 현장은 지난 2021년, 근처 아파트 건설에 맞춰 시공사가 지하통로를 만들던 공사였는데, 완공 시점이 계속 늦어지며 5년째 공사를 진행해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던 곳입니다.


넘어진 천공기는 지난 1월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경찰은 천공기 기사와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만촌네거리 사고 현장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28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35,960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29,791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