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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파키스탄 공습으로 "민간인 110명 사망·8천 가구 피난"

2026.03.04 오후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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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이 무력 충돌 중인 파키스탄의 공습으로 민간인 110명이 숨지고 8천 가구가 피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키스탄은 무장단체가 완전히 소탕될 때까지 공습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AFP·신화·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함둘라 피트라트 아프간 탈레반 정권 부대변인은 지난달 22일부터 최근까지 자국 전역에서 민간인 110명이 숨지고 12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에 어린이와 여성 65명도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주택 353채가 파손됐고 보건소와 학교도 각각 1곳씩 피해를 봤으며 파키스탄의 공습이 민간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트라트 부대변인은 "이 잔혹한 폭격과 공격으로 8천400가구가 마을과 집을 떠나 피난민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파키스탄은 아프간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하는 무장단체를 완전히 소탕할 때까지 작전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파키스탄 고위 안보 당국자는 블룸버그에 "파키스탄은 무장단체가 더는 그곳(아프간)에서 활동하지 않는다는, 검증 가능한 보증을 원하며 작전 기간은 아프간 탈레반 정권이 무장단체를 뿌리 뽑겠다는 행동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무장단체 은신처와 기반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을 뿐 민간인은 공격 대상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프간 정권 교체를 추구하지 않으며 이번 작전은 무장단체에 집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파키스탄과 아프간의 무력 충돌이 1주일째 이어지면서 양국 군인들의 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아타울라 타라르 파키스탄 정보부 장관은 이날 현재 아프간 군인 사망자 수가 464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650명을 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아프간 국방부는 자국 군인 사망자 수는 25명이며, 파키스탄 군인은 150명이 숨지고 200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무력 충돌은 파키스탄이 지난달 22일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파키스탄 탈레반(TTP) 등의 근거지를 먼저 공격하자 나흘 뒤 아프간이 보복 공습에 나서면서 벌어졌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최근 자국에서 잇달아 발생한 폭탄 테러가 아프간에 기반을 둔 세력의 지시를 받은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판단하고 보복 조치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파키스탄군은 파키스탄 탈레반 지도부를 겨냥해 아프간 수도 카불을 공습했고, 아프간 탈레반군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양측에서 70여 명이 숨졌습니다.

양국 무력 충돌의 불씨가 된 파키스탄 탈레반은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가 모여 결성한 극단주의 조직으로,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른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합니다.

이들은 아프간 탈레반과는 다르지만, 비슷한 이념을 공유하며 오랫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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