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연쇄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피의자 김 모 씨가 고급 맛집이나 호텔 방문, 배달음식 등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피해자들을 이용하고, 대가성 신체 접촉을 회피하고자 약물을 사용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송치결정서에서 김 씨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피해자들을 자신의 욕구 충족을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자들에게 고가의 데이트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하게 하거나 배달 음식을 주문하게 하고 먼저 호텔 투숙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그에 따른 대가성 신체 접촉이 예상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이를 회피하고 피해자들을 항거불능 상태로 만들기 위해 미리 준비한 약물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약이 든 음료를 마신 첫 번째 피해자가 의식을 잃은 사건이나 챗GPT 검색 등을 통해 남성들에게 건넨 약물이 살인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걸 김 씨가 미필적으로나마 예견하고 있었다고 봤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경찰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조만간 김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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