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재계와 간담회를 열고, 중동발 리스크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 지원책을 약속했습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오늘(5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스마트시티, 원전,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등 우리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키워 온 100조 원 규모의 중동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좌초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약 200조 원 수출액을 기록했던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주요 7개국 수출액이 대폭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100조 원대 시장안정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시장 안정 조치를 준비하고 있고, 중소·중견 기업에도 수출입은행을 통해 위기 대응 프로그램을 가동해 금융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배 의원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기업의 원유 수송선 7척 묶여 있다고 한다며 정부의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지 등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반도체 생산 핵심 소재 가운데 헬륨 등은 90%가 중동에서 조달되고 있는 만큼,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문제도 제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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