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중재 외교에 나섰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현지시간 8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은 자이쥔 중동문제 특사가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외무장관과 만나 중동 정세와 지역 안보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이 특사는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 국제 관계의 기본 규범이 존중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걸프 지역 국가들의 주권과 안보, 영토 보전이 침해돼선 안된다며 "각국이 즉각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긴장이 더 고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파이살 장관은 "중동 정세가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으며 전쟁이 걸프 지역으로 확산해 글로벌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송 안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우디가 전쟁 확산의 위험성을 인식해 최대한의 자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이 휴전과 긴장 완화를 위한 역할을 계속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이 특사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걸프협력회의 사무총장 자심 무함마드 알부다이위를 만나 "걸프 국가들과 함께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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