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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항전 의지'에 트럼프 공격 강화 예상...전쟁 장기화 우려

2026.03.09 오후 01:40
트럼프 "이란 최고지도자 선출, 내가 관여해야"
이란, 모즈타바 선출로 미국에 항전 의지 밝혀
호르무즈 해협 봉쇄·주변국 공격해 장기전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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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를 최고지도자로 선출하면서 미국의 대이란 공격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에도 이란이 강한 항전 의지를 밝히면서 전쟁 장기화가 우려됩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에 대해 하메네이의 아들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자신이 이란의 차기 지도자 선출에 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미 강경파 모즈타바를 최고지도자로 선출하면서 이란은 미국에 항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유가 급등을 일으켜 국제 경제를 흔들고 주변국에 대한 공격으로 장기전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미 전쟁 장기화를 예고했습니다.

[에얄 자미르 /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 이스라엘은 2년째 비상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인내심과 끈기를 가져야 합니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에 대비해야 하며, 얼마나 오래 걸리든 결국 해결될 것입니다.]

전문가들도 사태 악화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 / 전 CIA 국장 : 그는 매우 강경한 이념적 성직자였던 아버지를 계승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고, 특히 공격 대상 범위를 확대하기 시작한다면, 사태는 악화할 것이고,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4주에서 6주일의 군사작전을 제시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엔 전쟁 기간을 예측하지 않겠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격 수위를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군 사망자도 늘어나면서 전쟁이 길어질수록 미국 내 여론도 악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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