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이 국가 생존의 필수재인 기름과 물을 정조준하며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지만 돌파구는 안갯속입니다.
물이 귀한 중동에선 담수화 시설 파괴가 에너지 인프라보다 더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 석유 시설을 정밀 타격했죠,
거대한 화염에 휩싸인 테헤란엔 폭격의 여파로 '검은 기름 비'까지 내렸는데,
이란의 경제적 돈줄을 끊고 내부 동요를 압박하려는 이스라엘의 전략입니다.
이란은 미국의 중동 내 핵심 동맹인 걸프 국가들의 치명적 급소인 '식수'를 인질로 삼고 있습니다.
미국이 먼저 이란의 담수 시설을 폭격해 30개 마을의 식수 공급이 끊겼다며, 미군 기지가 있는 바레인의 해수 담수화 시설을 전격 타격했는데요,
바닷물을 걸러 식용수로 만들어주는 담수화 시설은 메마른 중동 사막 지역에선 '생명수'와 같습니다.
"식수가 석유보다 치명적인 지정학적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