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 조종사들이 내일(12일)부터 이틀 간 파업을 예고하자, 회사는 이란 전쟁 와중에 이해할 수 없는 파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dpa 통신은 루프트한자 조종사 노조가 12일 0시부터 48시간 동안 파업에 들어가 여객기와 화물기 운항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에 퇴직연금 기여금을 3배로 늘리라고 요구하며 지난 12일에도 하루 파업을 벌여 800편 넘는 항공편이 취소되고 10만 명 이상 승객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지 않은 채 대화할 준비가 됐다는 말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동 상황을 감안해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을 오가는 항공편은 파업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이란 전쟁으로 새로운 차원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겪고 전 세계 승객이 영향받는 시기에 갈등을 고조시키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루프트한자를 비롯한 항공사들은 지난달 28일 이란 전쟁 발발로 중동 항공편 운항을 대거 중단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