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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희토류 2달 뒤 바닥"...이란 전쟁 중국에 달렸다

2026.03.11 오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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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첨단 무기의 필수 원료인 희토류, 그런데 미국이 비축한 재고가 두 달 치뿐이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 전쟁 장기화 여부는 중국의 수출 통제에 달렸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 공습 작전 개시 직후 나흘 동안 미군이 쏟아부은 미사일은 2,000발이 넘습니다.

방어용 요격 미사일은 800발 이상 썼습니다.

이런 소모품 외에도 전투기와 드론, 군함 등의 유지보수에 빠질 수 없는 재료가 있습니다.

테르븀과 디스프로슘을 비롯한 '중희토류'입니다.

홍콩 매체 SCMP는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의 희토류 재고가 두 달 치에 불과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빨리 끝내려고 서두르는 것도 희토류 부족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악을 제거하기 위해 그렇게 해야 했습니다. 저는 짧은 여정(작전)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군대는 얼마나 좋을까요?]

2021년부터 2024년 사이 미국이 수입한 희토류의 71%는 중국산, 중희토류 의존도는 100%였습니다.

중국이 관세 전쟁 국면에서 중희토류 12종의 미국 수출 통제를 반격 무기로 꺼낸 든 배경입니다.

앞서 경주 APEC 계기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일부 수출이 재개됐지만, 오는 11월까지 한시적입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지난해 10월) : 양대 경제 대국인 두 나라는 종종 마찰을 겪을 수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은 함께 대국의 책임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번 달 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때도 희토류 문제가 주요 의제로 꼽힐 수밖에 없는 형국입니다.

이란 전쟁이 얼마나 오래갈지, 미국이 아닌 중국에 달렸다는 말까지 나오는 이유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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