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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기' 기름값 여전히 1,900원대...정부, 비축유 방출 대응

2026.03.12 오전 10:41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 사태 이후 이틀째 하락
전국 평균 휘발윳값 1,901원…어제보다 3원 내려
전국 평균 경윳값 1,922원…전날보다 4.8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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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사태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주유소 기름값이 오늘도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전국 평균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1,900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동건 기자!

오늘도 주유소 기름값은 내려간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도 주유소 판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내렸습니다.

어제 중동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한 뒤 이틀째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오늘 오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01원으로 어제보다 3원 넘게 내렸습니다.

경유 전국 평균가격도 1,922원으로 4.8원 내렸습니다.

지역별로도 대부분 지역의 유가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서울 주유소 기름값은 오늘로 사흘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천 원을 눈앞에 뒀던 서울 경윳값은 어제보다 11.8원 내린 1,94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틀 연속 10원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서울 휘발유 가격도 9원 넘게 떨어진 1,93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정부의 고유가 대책도 계속 나오고 있죠. 비축유를 풀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정부는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해 전략 비축유를 시장에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중동 긴장에 따른 공급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회원국 공동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고 우리나라도 여기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방출하는 물량은 약 2천2백만 배럴 규모로 전체 4억 배럴의 5.6%에 해당합니다.

이번 IEA의 비축유 공동 방출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이후 약 4년 만에 시행되는 조치로 4억 배럴은 IEA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여건에 맞춰 국익 관점에서 방출 시기, 물량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IEA 사무국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조만간 석유제품 상한을 설정하는 최고가격제도 본격 실시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YTN 오동건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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