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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종광대 후백제 도성 복원 '탄력'...토지비축사업 선정

2026.03.12 오후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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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후백제 도성 유적이 확인된 종광대 부지를 안정적으로 매입해 보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전주시는 국토교통부의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 대상지에 후백제 도성, 종광대 토지 매입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종광대 일원의 후백제 도성 부지를 우선 매입하게 되고, 이후에 전주시가 LH로부터 해당 부지를 분할 상환 방식으로 재매입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전주시는 대규모 토지 보상비를 일시 투입해야 하는 재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보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종광대 2구역은 2008년부터 18년간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추진돼왔는데 이곳에서 2024년 후백제 때 축조된 130m 길이의 토성과 기와 등이 발견돼 재개발사업이 무산된 데 이어 지난해 6월 3만1,243㎡ 규모가 전북도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공공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특히 도 지정 문화유산이 이번 사업 대상에 포함된 것을 두고 "지역문화유산 보존과 공공개발 정책이 조화를 이룬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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