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축제, 동계 패럴림픽이 열흘간의 뜨거운 열전을 마감했습니다.
우리나라 장애인 체육의 간판 김윤지 선수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며 단일 대회 최다 메달이라는 새역사를 썼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끝까지 온 힘을 다해 결승선을 통과한 김윤지가 두 팔을 번쩍 들고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패럴림픽에서 가장 긴 종목인 크로스컨트리 20㎞를 통과하는 데 걸린 시간은 58분 23초 3.
2위를 차지한 독일의 비커에 1분 가까이 앞선 압도적인 기록입니다.
경기 초반부터 이번 대회 4관왕에 오른 미국의 마스터스를 여유롭게 제쳤고, 후반부로 갈수록 2위 그룹과 격차를 더 벌린 결과입니다.
자신의 마지막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추가한 김윤지는 바이애슬론 여자 12.5㎞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동시에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을 오가며 따낸 은메달 3개를 포함해 메달 5개라는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단일 대회에서 메달 5개를 수집한 선수는 우리나라 스포츠 사상 김윤지가 유일합니다.
[김 윤 지 / 크로스컨트리 좌식 금메달 : 새로운 최초가 됐다는 것도 정말 정말 기쁘지만, 저의 노르딕 스키에서 가능성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그것도 정말 기쁩니다. 마지막 경기까지 포기하지 않았더니 좋은 선물을 주신 것 같아서 좀 많이 감사합니다.]
김윤지의 압도적인 활약 속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한 우리 선수단은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순위 1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선 노메달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완벽하게 반등에 성공하며 4년 뒤 프랑스 알프스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양시창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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