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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ON] 여야 외통위 간사가 바라보는 '4주째 중동 사태'는?

2026.03.23 오후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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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영배 국회 외통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 건 국회 외통위 국민의힘 간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시키겠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 시한이 17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이란은 우리의 발전소를 치면다시 지을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봉쇄해 버리겠다고 강경 대응에 나섰는데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보다 더 강하게 사막 국가들에게 생명줄과도 같은 담수화 시설도 공격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관련 영상 보고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김영배 민주당 의원,김건 국민의힘 의원 여야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두 분 모시고 4주차에 접어든 중동사태 심도 있게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트럼프의 최후통첩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대형 발전소부터 타격하겠다. 내일 오전 8시 44분이 시한이니까한 17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김영배]
그런데 모양새를 보니까 거의 전쟁이 막바지에 와가는구나라는 느낌도 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최후통첩의 시간을 정해서 이야기하는 내용 자체가 항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내용이 아니잖아요.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해라. 이걸 48시간 안에 통첩했다.

이건 전쟁이 협상 국면으로 가는 거 아닌가 이렇게 추측할 수 있을 것 같고 다만 이란의 입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하고 5월 초에 회담이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 버티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서로 간의 전략 이런 게 치열하게 맞붙고 있는 게 아닌가 싶고. 현재 이란이 6개 정도의 자기들 요구조건을 정리했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걸 보니까 완전히 종전을 해야 되고 다시는 공격을 안 해야 되고, 이런 여러 가지 조건들을 달았던데 미국도 6가지 요구조건을 정리했다고 하는 보도가 있는 걸 보면 실제 물밑에서는 상당히 치열하게 상황의 주도권을 쥐려는 그런 모습이 아닌가 싶고요. 그런 면에서는 저희들도 긴장이 됩니다만 일단 내일 아침까지 상황이 더 크게 악화되지 말아야 될 텐데 이런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앵커]
주유엔 미국대사도 트럼프 대통령이 장난치는 것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는데 이런 얘기도 있었잖아요. 트럼프의 타코, 트럼프 얼웨이즈 치킨 아웃, 그래서 항상 한 발 물러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작전이라고 보십니까?

[김건]
사실 미국이 원래 얘기했던 군사적인 목표가 지금 거의 다 달성돼 가고 있습니다. 미사일 능력이라든가 해군, 공군 능력, 방공망 능력 이런 게 다 파괴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도 자기 입으로 이제 군사작전을 줄여야 되겠다, 이런 얘기도 하고 있는데. 다만 원래로 치면 이게 끝나고 나면 미국은 이제 끝났다, 탈탈 털고 나오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걸 계속 소풍 가는 거죠. 여행가는 거라고 얘기했었는데 이란이 대응을 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이란-이라크 전쟁 때도 하지 않았던 자살적인 행위를 한 것이지 않습니까? 이 문제를 해결해야 종전이 될 것 같으니까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이걸 해결해야 되는 거죠. 그걸 위해서 지금 이런 엄포를 놓은 건데 세 가지 방안을 다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협상도 생각하는 것 같고 또 하나는 이렇게 압박을 하는 거죠. 엄포를 놔서 압박을 하는 것 같고. 세 번째는 군사적 옵션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호르무즈 해협에 지상군을 투입해서 거기의 요충지의 점령한다든가 하르그섬을 점령한다든가 이런 가능성들을 보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를 조합해서 결국 이번 주 내로 어떻게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실마리만 찾으면 그러면 미국으로서는 군사적 목적도 달성했고 호르무즈 해협은 봉쇄가 풀렸으니까 됐고, 그러면 종전으로 가는 거니까 아마 그런 걸 기도하는 것 같고. 이란으로서도 계속 전쟁을 하는 건 이란이 바라는 건 아니지만 본인들이 원하는 조건에서 협상을 해서 끝내려고 하면 뭔가 계속 괴롭히고 영어에 에스컬레이터 디 에스컬레이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뭐냐 하면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상황을 좀 더 악화시켜야 된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저렇게 강하게 대응하는 건데, 그래서 지금 아마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 그런 게 정리되면 우리 김영배 의원님 말씀대로 이게 종전의 가닥을 잡아갈 것 같고 이번에 못 잡으면 조금 장기화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우리가 관심 있게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의 최후통첩이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더 악화시키는 그런 일환일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란의 반응도 살펴보죠.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넘어서 더 큰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며'맞불'을 놓은 이란.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 15시간 만에 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대통령의 아들이 쓴전쟁일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은"이란을 지도에서 지워버리겠다는 환상은 역사를 창조하는 나라, 즉 이란의 의지를 거스르려는 발악"이다,"망상에서 나온 협박과 테러는 우리의 단결을 강화시킬 뿐"이라고 맞대응했는데요, 그런가 하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아들 유세프는 텔레그램에 '전쟁 일기'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란 정치인들이 공황에 빠진 것 같다"고위직 인사들의 표적 살해를 막는 것은 국가의 최우선 과제이자 명예의 문제라며,'언제까지 싸워야 하는가'에 대한 정부 당국자끼리 의견 차도 있지만 항복을 기대하는 건 망상이라고 적었습니다. 또 대통령 남은 임기 2년이 빨리 지나가길 간절히 바란다며 대통령 아버지에 대한 걱정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란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뒤단 한 번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둘러싼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국영 TV를 통한 취임 일성. 그리고 지난 20일,이란의 새해 명절 노루즈를 맞아 발표한 신년사도 국영 언론을 통해 대독 메시지만 전달됐죠. 월스트리트저널은 모즈타바의 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가 AI로 생성되거나 조작됐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런 상황이 이어지자 모즈타바를 '골판지 아야톨라'라로 부르고, 그가 살아있다는 것조차 의심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이 이란 발전소를 파괴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막아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이란. 특히 너네가 우리 발전소 파괴하면 걸프국가들의 생명줄과도 같은 담수화 시설도 파괴하겠다, 이런 반응인 거잖아요.

[김영배]
지금 전쟁이 실제로 끝나기 전이, 그러니까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이 아마 거의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의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거의 막판까지 왔다, 이걸 의미하는 것 같고. 한편으로 보면 일본 다카이치 총리가 미국 갔다 와서 일본이 이란과 외교부 장관 간의 통행을 성사시키려고 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단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 외교부 장관도 이란 외교부 장관하고 통화를 추진 중이다. 이런 이야기도 있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3월 25일날 모레죠, G7 외교장관 회담에 우리 외교부 장관이 초청을 받아서 가는 데다가 위성락 실장도 이번 주에 미국을 방문하기로 지금 계획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서 논의가 상당히 진척되고 있는 중인데 역시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명분 있게 발을 뺄 수 있는 지점을 어디로 보느냐,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겠느냐 이게 결국 남은 초미의 관심사 아닐까 싶고요. 그런 점에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17시간 이후에 하나라도 실제 공격이 이루어진다거나 아니면 병력이 하르그섬에 간다든지 이런 식의 상황 진전이 있을 경우에 한 3~4주 이상 끌리게 될 우려가 있어서 그 부분이 걱정이 되고 살펴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우리 외교 장관이 이란 외교 장관과 통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지금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우리의 적만 아니면 통과시켜주겠다. 그러니까 이란 편 들면 통과시켜줄게, 이런 입장인 거잖아요.

[김영배]
지난번에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도 동일한 입장을 밝혔었고 이란 외교 당국에서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건 양쪽 다 열어놓고 국제사회의 지지도 받으면서 본인들이 실제로 고립되지 않도록 하려고 하는 거고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G7을 비롯해서 서방국들, 한국, 일본을 포함해서요. 여기가 군사행동에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정상화시키는 데는 이해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에 그 목을 딱 겨냥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고. 그런 면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고비에 와 있다. 아까 김건 의원님 말씀대로 이번 주가 외교 혹은 군사적인 면에서 굉장히 숨가쁜 한 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이란 대통령의 아들이 쓴 전쟁일기가 주목받고 있는데 정치인들이 공황에 빠진 것 같다, 이런 글을 올렸고요. 그러면서 항복에 대한 기대는 망상에 빠진 소리다의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김건]
당연히 항복이라는 건 있을 수 없죠. 왜냐하면 점령을 당한 것도 아닌데. 그렇지만 미국이 공습 가지고만 항복시킬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었고요. 그런데 다만 미국이 처음에는 레짐체인지 이런 얘기도 하고 완전 항복 이런 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거 없지 않습니까? 결국은 자기들의 군사적 목표가 달성이 되면 거기에 따라서 종전으로 가는 건데. 그 과정 중에 공황이 있다는 건 워낙 이스라엘이 이란의 정치 지도자들을 다 제거하고 있지 않습니까? 당연히 이란 정치인들은 많이 공황 상태일 것 같고요. 이걸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이런 것 같고. 그러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 써놓은 것 같은데 사실은 전쟁 상황 같은 혼란 상황에서 당연히 그런 것들이 있을 수 있고 그런 걸 하나의 실마리로 해서 우리가 이란 상황이 어떨 것이다, 상상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란 대통령 아들의 일기를 저희가 보여드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란 전쟁,오늘로 24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작전 축소를 언급하더니 하루 만에 이란 발전 시설 초토화를 경고한 겁니다. 이렇게 '냉온탕'을 넘나드는 오락가락 메시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앵커]
그러더니 같은 날 오후엔 "대규모 군사적 노력을 점차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요. 또 하루 만에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 초토화 시키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린 겁니다.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회담에 대비해 '6대 요구'를 마련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에 5년간 미사일 프로그램을 추진하지 않는 것 등을 요구하고 이란의 피해 배상 요구는 동결 자산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달래는 출구전략까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연일 이란 전쟁과 관련해 엇갈리는 메시지를 쏟아내는 트럼프는미국 현대 역사상 자신이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라는 글을 스스로 올리고,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골프를 즐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단기간의 여정 SHORT TERM이라더니 어느덧 전쟁 4주 차 LONG TERM이 되고 있습니다. 그 사이 트럼프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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